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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레깅스나 몸에 꽉 끼는 내복을 입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소음순 수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옷이 두꺼워지고 몸에 밀착될수록 소음순이 변형되고 늘어진 여성들은 불편함과 통증까지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음순은 여성의 소중한 부위를 감싸고 있는 꽃잎 모양의 신체 부위다. 사실 매우 아름다운 부위지만, 잦은 자극이나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변형되고 색소침착, 피부가 늘어나 비대칭이 되기도 쉽다.

이렇게 소음순에 변형이 일어나면 바지 등을 입고 생활할 때 적잖은 통증을 유발하거나, 심한 냄새 등으로 상당한 콤플렉스가 된다. 특히 옷을 두껍게 차려 입어야 하는 겨울에는 불편함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수술치료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레이디유로비뇨기과의원 이선규 원장은 “최근 20대 초반부터 30~40대 중년 여성들까지 소음순 문제로 상담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소음순이 변형되고 착색이 되면 남성과의 관계에서나 스스로도 자신감이 떨어지고 우울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음순은 일단 한 번 변형되거나 비대칭한 경우에는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는 없고,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소음순 수술은 쐐기형 절개법으로 진행되며, 색상이나 길이, 두께, 모양, 음핵 이상 주름 등의 전체적인 형태를 교정함으로써 보다 아름다운 인체를 만들 수 있다.

수술은 1~2시간 정도로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수술 당일 퇴원 및 일상생활 복귀도 가능하다. 회복기간은 2주 정도면 충분히 회복된다.

다만 소음순수술은 여성성형 중에서도 부작용을 겪거나 미흡한 만족도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 수술이다. 때문에 수술은 수술 후기가 좋은 병원에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선규 원장은 "소음순 수술은 모양뿐 아니라 소음순의 기능과 색상, 두께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진행해야 하는 전문적인 수술이다. 따라서 여성의 해부학적인 인체 구조에 대해 이해가 풍부하고 수술 실력이 좋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소음순 수술 후에는 소음순 모양이 울툴불퉁하거나 꿰맨 자국이 남아있는 경우, 색상이 교정되지 않거나 여전히 비대칭한 경우 등이 많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 선택 시 양쪽 소음순의 길이와 모양을 정확하게 교정하고 두께까지 맞춰줄 수 있는 수술력을 갖추고 있는 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당부했다.

THE FACT 메디인포 장기열 기자 mediinfo@tf.co.kr